제가 연주해본 스네어 드럼중 하나인 DW엣지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매물도 잘안나오고 비싸서 그 사운드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DW 사운드의 핵심은 위아래 스틸쉘이나 금속이 들어가고 가운데에는 메이플쉘이 들어가서
메이플쉘을 넓고 풍부함울림과 스틸쉘의 어택이 가미된것이 특징입니다.
프리플로팅이 조립하기 쉬운 구조기때문에 재료를 프리플로팅으로 선택했습니다.
[원재료인 프리플로팅 메이플]
다들 아시다시피 프리플로팅 스네어는 밑에 조립하는 틀이 금속재질이기때문에
DW엣지랑 조금은 흡사한 소리가 나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나무쉘이더라도 금속소리가 합쳐진소리)
그래서 메이플쉘 위에 금속쉘이 추가되면 엣지랑 비슷한 사운드가
될껏이라는것을 예상할수있습니다.
다행이 3.5 스틸쉘이 매물로 올라와 재료를 구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메이플쉘위에 스틸쉘을 얹어서 텐션로드를 돌리면 됩니다.
[완성모습]
사이즈는 메이플쉘 14x 4에 스틸쉘 14x3.5 과 결합된 모습입니다.
사운드는 성공적입니다. 엣지의 파괴적인 울림과 어택이 나옵니다만
프리플로팅 시스템상 쉘에 러그가 붙지않아 엣지보다 훨씬 파괴적이고 사악한 톤이
나오네요. 림샷으로 치지않아도 스네어가 명확하게 들립니다.
단점을 굳이 찾자면 소리가 너무 강력해서 다른 탐이나 킥이 배경처럼 들리는
현상이 강합니다. 저야 녹음용으로 써서 DAW에서 조절하면 되지만 라이브할땐
림샷을 안치고 탐탐을 쎄게쳐야 밸런스가 맞겠네요. 강력한 드럼중의 하나인
Artstar cordia임에도 이러다니 엄청난 파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가 쳐봤던 최고의 스네어는 Tama Artstar Cordia 스네어와
Tama 파워메탈 브론즈 Pearl MLX 스네어 였는데... 단순파워로만 치면 이 스네어를
넘을 스네어는 몇없는거 같네요.
한동안 스네어 지름을 멈추고 연주에 전념해야겠네요.
여튼 제가 사고싶었던 스네어는 모두 구했습니다.
적은투자로도 DW엣지 성향의 스네어를 가져서 기쁘네요.
파괴적이고 사악한 사운드라니...설명으로 드럼사운드가 상상이 되네요
스네어쉘 두개를 붙이려면 쉘 접촉면을 본드로 붙였는지
그냥 얹어 놓았으니 궁금하네요
쉘위에 올려놓는 방식으로 작업했습니다.
약간씩 움직이지 않을까하는데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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